■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정태근 /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미세먼지에 이어 국민들의 불안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바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인데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 125만 톤을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만 어떻게 풀어야 할지 뾰족한 해법은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요.
이 내용 포함해 정치권 소식까지 오늘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정태근 전 의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원전 오염수 125만 톤. 이게 어느 정도 양인가 봤더니 올림픽 규격 수영장으로 하면 500개 정도 분량이라고 합니다. 이걸 30년에 걸쳐서 방류하겠다, 이렇게 결정을 했는데 최인접국인 우리와 협의도 없는 결정. 이건 일방적인 통보에 가깝다고 봐야 되겠죠?
[박수현]
정말 참 어이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죠.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출한다는 것을 일본이 2018년 10월쯤에 이야기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정부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TF를 구성해서 여러 가지 조치들을 요구해 왔어요. 그중에 우리가 잘 알다시피 후쿠시마현 인근 8개 현의 수입 수산물 수입금지를 한다든가 그다음에 정보의 투명한 공개, 이런 것들을 매뉴얼처럼 요구해 왔었는데 그런 노력이 전혀 어떤 효과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일본이 사실은 삼중수소나 방사능 물질의 반감기를 감안할 때 자기들이 2035년까지 충분하게 포화상태이지만 더 마련해서 35년까지 자기들이 보관을 하고 해도 이상이 없는데.
비용이 좀 많이 들 뿐 다른 방법이 있다는 거죠?
[박수현]
그렇습니다. 그런 것인데 이게 올림픽과 총선을 앞두고 골치 아픈 문제를 아예 털고 가겠다라고 하는 정치적 계산이 작동을 한 것이고 여기에 바이든과 스가 총리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아마 사전에 미국과도 조율된 듯한 이런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비용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결정이었다, 이런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더 답답한 건 미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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